창흥사(彰興社)
1906년 함경도 북어 산지의 상인들이 부산항에 설립한 상회사. # 내용
1906년 9월 농상공부와 부산항 감리서의 인허를 받았다. 지점은 함경도 함흥·홍원·북청·이원의 4개 군에 두었는데, 이 4읍(邑)이 대표적인 북어 산지였기 때문이다. 사원은 고경필(高敬泌), 김종현(金宗鉉), 최군천(崔君天), 김영목(金泳睦), 박영규(朴永奎), 이면순(李冕純), 최창균(崔昌均) 등이었다.
창흥사는 강령에서 대한협동우선회사와 교섭하여 운수(運輸) 문제를 처리한다고 했는데, 당시 대한협동우선회사는 정부의 관판(官辦) 회사로서 경영난을 겪 ...